가정에서 ADHD 아동을 위해서

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

 

 

1. 단순하게 집안 환경을 바꾸어 준다 .

 

집안이나 아이의 주변을 차분하게 바꿔 준다 . 집안에 지저분하게 널려져 있는 것들은 아이 교육과 정서상에서 필요하지 않다면 눈에 띠지 않는 곳에 둔다 . 장난감 사물함을 두어서 아이가 장난감과 레고를 만들고 놀고나서 정리 정돈 하여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한다 .

 

2.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준다 .

 

주의력이 산만한 아동들은 생각나는 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많고 의례적으로 하는 일상적인 일들도 빠뜨리거나 잊어버리는 수가 많다 .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에 이를 닦고 , 세수를 하고 , 잠옷을 갈아입고 , 정해진 곳에 이부자리를 편 다음 의례적으로 잠이 들도록 지도를 한다 . 아침에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도록 해 의례적인 절차를 걸쳐 식사를 하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한다 .

방과 후에도 의례적으로 구체적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미리 알려주고 준비하도록 한다 . 가능한 매일매일 의례적인 것을 규칙적으로 하고 하루 일과 가운데 중요한 것을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 따라오도록 한다 . 이것을 위해 조그마한 화이트 보도를 구입하여 아이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두어 매일 할 일에 대해서 2-3 개정도 적어주는 것이 좋다 .

 

3. 목표 행동을 정해 한 가지씩 고쳐 나간다 .

 

산만한 아이들은 말썽을 많이 일으켜서 부모들에게 칭찬보다 혼이 많이 나게 되면 이러한 아이들은 의기소침하기 쉽다 .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가능한 칭찬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. 일단 잘못된 행동을 야단치는 것을 뒤로 미루고 학교나 가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. 한 가지 문제점을 정하고 나면 하나라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.

이러한 것들은 아이들에게 행동 동기 부여를 위해서 완벽한 것 보다는 보다 현실적이고 아이에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주고 성공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아이가 원하는 상을 주기도 한다 .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인데 예를 들면 처음부터 “ 숙제를 다 한다 .” 라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, “ 숙제를 다 하는데 그중에서 1/3 은 엄마가 도와준다 .” 하는 식으로 해서 아이가 목표에 도달해서 칭찬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.

 

4. 우선 행동보다 생각하게 해준다 .

 

부모가 아이의 말을 듣고 지시하고 야단치기보다는 참으면서 아이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며 이때 부모는 이야기하기보다는 듣도록 한다 .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는 부모로부터 참을성과 자제하는 모습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. 부모가 아이들에게 참고 자제하는 모델이 되는 것을 말하며 아이들은 부모의 이런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배우게 된다 .

 

5.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.

 

산만한 아이들에게 단체 활동과 대 근육 운동을 통해서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태권도 , 검도 , 무용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. 이러한 운동들은 아이들이 발산하고자 하는 행동을 우선 받아주면서 구령이나 음악에 맞춰 자기 자신을 조절해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운동하면서 자기 자신을 조절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. 축구와 같은 단체 활동은 사회성이 떨어지고 실수가 많은 ADHD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가 있다 . 테니스 , 탁구 , 배드민턴과 같은 경기는 1:1, 2;2 의 경기이기 때문에 딴청을 피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비교적 적응이 쉬운 편이다 .

 

6. 학업 성취를 도와준다 .

 

ADHD 아동들은 약절반 이상에서 학습과 관련하여 문제를 일으킨다 . ADHD 아동들은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제대로 강의를 듣지 않거나 꾸준히 과제물을 하지 않거나 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서 능력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습 상의 문제를 가져오는 수가 많다 . 머리가 좋은 경우는 초등학교 3 학년까지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이후로 노력을 꾸준히 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적이 점차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수가 많다 .

학습 부진을 동반한 경우에는 아주 작은 소그룹이나 개인 가정교사에 의한 개별학습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된다 . ADHD 아이들은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집중이 잘하지 못하지만 3-5 명 정도의 소그룹에서는 집중을 잘하니 모든 과목을 소그룹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중요한 과목이나 특별히 문제가 되는 과목에서 필요할 수가 있다 .

부모로서 아이의 학습을 지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. 따라서 학교 교사 또는 과외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. 교사들 중에서 엄격하면서도 유연한 태도를 취할 수 있는 분일수록 적합하며 오히려 ‘ 열린 교육 ’ 학습 방법은 ADHD 아동들에게 결코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없고 어느 정도 규율이 분명하고 구조화되어 있으면서 융통성이 발휘되는 학급 운영이 가장 좋다 . 그 외에도 집에서 공부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든지 ,( 예 :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바로 숙제를 한다 .) 한꺼번에 너무 긴 시간을 하기보다는 30-40 분 정도로 단위를 나우어 한다든지 , 목록을 만들고 계획을 짜서 하는 습관을 기른다든지 , 메모지나 형광펜을 이용하여 중요한 것을 눈에 잘 띄게 요약 정리하는 습관을 기른다든지 하는 방법 등을 활용한다 .

 

7. 상과 칭찬을 많이 한다 .

 

ADHD 아이들은 반복되는 많은 실패와 좌절 ,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하여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경우가 많다 . 따라서 이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. 아이에게 관심을 두고 좋은 면을 찾아서 아이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이해하고 칭찬을 해준다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줄일 수 있다 . 칭찬만으로는 문제 행동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. 하지만 지금까지 아이에게 대했던 부정적인 태도에서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대한다고 하는 방향선회는 획기적인 변화이다 .

이와 함께 지금까지 잔소리하면서 대했던 많은 사소한 행등들에 대해서는 아이의 특성이려니 하고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서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도록 한다 . 칭찬은 우선 말로 한다 . “ 그래 잘했어 ”, “ 어쩜 우리 아들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, 엄마가 그동안 모르고 지냈네 ”, 네가 그렇게 하니까 엄마 기분이 너무 좋다 .“ 등 얼마든지 좋은 말이 많이 있을 수 있다 .

이와 함께 때로는 안아 주거나 , 쓰다듬어 주거나 , 어깨나 엉덩이를 쳐주거나 , 손이나 팔을 잡아 주거나 하는 신체 접촉을 해 줄 수도 있다 . 좀 더 발전하면 가끔씩 장난감 , 간식 , 용돈 , 등 특별한 보상을 줄 수도 있다 . 조금 더 발전하면 가끔씩 장난감 , 간식 , 용돈 등 특별한 보상 등을 줄 수도 있다 . 물론 이것을 행동수정기법에 의해 아이와 계약을 맺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엄격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, 대게는 부모의 상식적인 판단에 의해 시행하게 된다 .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이런 보상이 규칙적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가능한 물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서 칭찬 , 관심과 같이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것으로도 옮겨가도록 해야 한다 . 나중에는 부모가 관심을 갖고 칭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, 스스로 보람이나 뿌듯한 기분에 의해 올바른 행동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된다 .

 

8. 필요하면 약을 사용한다 .

 

마지막으로 약을 복용하기도 하는데 증세가 중간 이상 심한 경우 사용하며 , 70-80% 에서 효과가 있다 . 사용후 약 2-6 주가 지나면 눈에 띄게 얌전해지고 , 오래 붙어 앉아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, 앞의 여러 방법들이 효과에 있어서 호전의 정도나 걸리는 시간 , 또한 노력을 요하는 정도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있는데 비해 약물 치료는 빠른 효과와 높은 치료 효과로 인해 현재 이들 아동들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루고 있다 .

 

 

출처 : http://www.bumo2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