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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숙제나 일상적으로 가정에서
해야 할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해요.
누군가가 설명이나 지시를 하면 건성으로 대답만 하고,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려요. 그러고 난 후에 기억을 못하고 "언제 그랬어요?" "누가 그랬어요?" 라고 해요.
해야 할 일도 자꾸 뒤로 미뤄요. "이따가 할게요.","나중에 할게요"라고 하면서 뒤로 미루다가 결국은 졸리다고 징징대면서 다 못해요.
★이러한 양상이 가끔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인다면, 아이가 지시한 대로 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직접 지시할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.
이렇게 하는 부모를 보면서 아이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자신을 도와준다는 생각을 갖습니다.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움직일때까지 잔소리하고 기다리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어 마음도 편할 것입니다.
[마음 처방전] 약속문구글 만들어보세요.
아이와 시작을 알리는 약속문구를 정해서 일관되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.
예를 들어, "레디~고!", "자, 시작~"이라고 하면서 어깨를 살짝 두드려 주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.
[마음처방전]무조건 "안돼"라고 하지 마세요.
해야 할 일을 하기 실을 때 "있다 해야지."하고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때, 무조건 "안돼. 해!"라고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"네가 나중에 행여나 하겠다." 같은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 것은 금물입니다. 이럴 때는 아이에게 "지금 하든 있다 하든 네 자유인데, 이것은 자기 전에 꼭 끝내야 하는 거야. 너도 그건 알지?" 라고 물어서 아이가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킵니다. 그런 다음 "이제까지 숙제를 뒤로 미뤘다가 제때에 한적이 있니?"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. 그러면 아이는 가뭄에 콩 나듯이 어쩌다가 한 번 한 것을 생각해 내서 한 적이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. "그래, 네가 언제나 숙제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건 아니야. 하지만 했던 적보다 뒤로 미뤄서 하지 않은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지?"라고 아이가 어느 정도 납득하게 설명해주세요. 그리고 아이에게 "어차피 해야하 할 숙제인데 지금 덜 졸릴 때 해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쉬는 것이 좋을까? 아니면 지금 조금 쉬고 나중에 잠에 쫓기면서 하는 것이 나을까?" 라고 물어보세요. 이쯤 되면 아이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더이상 미루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